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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염수리

수염수리과학
학명
Gypaetus barbatus
영문명
Bearded Vulture
분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산악 지대
먹이 특징
사체의 뼈를 주로 이용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산악 지대에 사는 대형 맹금류. 죽은 동물의 뼈를 먹는 데 특화되어 큰 뼈를 바위에 떨어뜨려 부수기도 한다.

산악 지대의 대형 맹금류

수염수리는 수리과의 대형 조류로, 학명은 Gypaetus barbatus이다. 영어로는 Bearded Vulture라고 한다. 얼굴의 검은 깃과 부리 아래 수염처럼 보이는 깃이 특징이며, 성조와 어린 새의 깃 색은 다르다.

중앙아시아에만 살지 않는다

분포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있다. 중앙아시아는 분포 범위의 일부이며, 알프스와 피레네, 히말라야, 아프리카의 고산 지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넓은 대초원 전체를 대표하는 새로 단정하기보다 가파른 산악 지형과 절벽이 있는 서식지를 살펴야 한다.

뼈를 주로 먹는 생활

수염수리는 죽은 동물의 뼈를 먹는 데 특화되어 있다. 산악 초식동물이나 가축의 사체에서 남은 뼈를 이용하며, 먹이에서 뼈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살아 있는 동물을 사냥하는 강력한 포식자라는 이미지 하나로는 이 새의 생태를 설명하기 어렵다.

큰 뼈를 깨는 행동

삼킬 수 있는 뼈는 그대로 먹지만, 너무 큰 뼈는 공중으로 운반해 바위가 있는 곳에 떨어뜨려 부순다. 부서진 조각을 먹는 행동은 수염수리의 대표적인 먹이 이용 방식이다. 뼈와 사체의 잔여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생태계의 청소동물 역할을 한다.

주황색 깃과 산화철

성조의 밝은 몸깃은 산화철이 포함된 물이나 흙과 접촉하면서 주황빛이나 녹슨 듯한 색을 띨 수 있다. 따라서 깃털의 겉색이 모두 본래 색소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이러한 착색 행동의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제시되지만 하나로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

보전과 지역별 차이

유럽에서는 과거 박해와 먹이 환경의 변화로 분포가 크게 줄었고, 알프스 등에서 재도입 사업이 이어졌다. 일부 유럽 지역의 회복과 다른 지역의 감소는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지역의 개체군 상태를 전 세계의 상태와 동일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