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기 전부터 자라는 치아
치아 발달은 입안으로 치아가 나오기 전부터 시작되는 형성 과정이다. 어린이의 턱뼈 안에서는 아직 맹출하지 않은 치아가 자라고 있다. 영구치도 유치가 빠지는 순간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앞서 턱 안에서 발달한다.
유치와 영구치는 서로 다른 치아다
유치는 보통 20개이며 첫 번째 치열을 이룬다. 영구치는 이를 대신하거나 뒤쪽에 새로 나오는 치아다. 유치 자체가 커져 영구치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치아마다 형성 시기가 다르므로 처음부터 완성된 성인 치아 전체가 같은 모습으로 들어 있다고 이해해서도 안 된다.
잇몸 밖으로 나오는 맹출
치아가 잇몸을 뚫고 입안으로 나타나는 일을 맹출이라고 한다. 유치는 대체로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나오며 약 3세까지 20개가 갖추어진다. 영구치는 대체로 6세 무렵부터 나오기 시작하지만, 치아 종류와 개인에 따라 시기에 차이가 있다.
유치가 흔들리고 빠지는 과정
유치를 대체할 영구치가 발달해 위치를 잡는 동안 유치의 뿌리는 점차 흡수된다. 지지가 줄어든 유치가 흔들리다가 빠지고, 그 자리에 영구치가 나온다. 이갈이는 새 치아의 발달과 기존 치아의 탈락이 이어지는 과정이다.
모든 영구치가 유치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첫 번째 영구 큰어금니는 대체로 6세 무렵 유치열의 뒤쪽에 나온다. 앞의 유치가 빠져야만 생기는 치아가 아니다. 영구치는 사랑니까지 포함하면 보통 32개지만, 사랑니가 만들어지지 않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치의 개수와 영구치의 개수가 다른 이유를 일대일 교체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유치가 하는 역할
유치는 음식을 씹고 발음하는 데 쓰이며 뒤에 나올 영구치를 위한 공간 유지에도 중요하다. 결국 빠질 치아라는 이유만으로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어린 시기의 치열은 턱의 성장과 치아 교체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