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대 바깥의 소천체
카리클로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주 소행성대 천체와 달리 바깥 태양계의 켄타우루스족에 속한다. 2014년 고리 발견 연구에서는 본체 크기를 약 250킬로미터로 설명했다. 거대 행성보다 훨씬 작은 천체에 고리가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별빛이 여러 번 줄어든 이유
2013년 6월 3일 카리클로가 배경 별 앞을 지나는 현상을 남아메리카 여러 지점에서 관측했다. 본체가 별을 가린 순간 전후로 추가적인 짧은 밝기 감소가 나타났다. 서로 다른 관측 지점의 기록을 함께 비교한 결과, 본체 바깥의 두 고리가 별빛을 가린 것으로 해석되었다.
고리를 직접 촬영한 것과는 다르다
발견 연구에서는 고리 폭을 각각 약 7킬로미터와 3킬로미터, 사이의 간격을 약 9킬로미터로 추정했다. 멀리 있는 작은 천체의 고리를 선명한 사진으로 분리해 본 결과가 아니라 별빛의 시간 변화를 이용해 구조를 복원한 것이다. 관측 방식과 상상도를 구별해야 한다.
기원에 남은 문제
고리가 충돌 뒤 생긴 잔해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제안되었다. 좁은 고리를 유지하는 데 작은 동반 천체가 관여할 가능성도 논의되었지만, 가능성을 확인된 위성 발견으로 바꾸어 적어서는 안 된다. 카리클로는 고리의 존재와 형성 원리를 서로 다른 수준의 문제로 나누어 연구하게 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