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 안에도 여러 단위가 있다
‘나무들’은 나무라는 대상과 복수의 뜻을 더하는 요소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의 낱말 안에 여러 형태소가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반대로 형태소 하나가 낱말 하나로 쓰일 수도 있다. 형태소의 개수와 띄어쓰기 단위의 개수는 같은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뜻에는 문법적 기능도 포함된다
형태소의 의미는 사물이나 행동을 가리키는 뜻에 한정되지 않는다. 시제나 관계를 나타내는 문법적 기능도 형태소를 구별하는 근거가 된다.
이 때문에 혼자서는 쓰이지 않는 어미나 접사도 형태소로 분석할 수 있다.
같은 단위가 다르게 나타날 때
한 형태소가 결합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나 형태로 실현될 수 있다. 실제로 보이는 모양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항상 별개의 형태소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분석에서는 의미와 기능, 주변 요소와의 관계를 함께 본다.
소리 단위와의 차이
음소는 주로 소리의 구별 기능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형태소는 의미나 문법적 기능을 기준으로 삼으므로 서로 다른 층위의 단위다.
형태소 하나가 여러 음소로 이루어질 수 있고, 음소 하나가 문맥과 관계없이 일정한 뜻을 갖는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