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울리는 음의 관계
같은 음들을 사용하더라도 어느 음을 가장 아래에 두는지, 넓게 벌리는지 촘촘하게 쌓는지에 따라 들리는 인상이 달라진다. 음의 종류를 정하는 것과 실제 음역에 배치하는 것은 구분할 수 있다.
삼화음의 예
서양 조성 음악에서 삼화음은 기본적인 화음의 한 유형이다. 근음 위에 음정 관계를 갖는 세 음을 구성하며 장삼화음과 단삼화음 등이 구별된다. 그러나 모든 화음이 삼화음이거나 3도 쌓기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 속에서 듣는 화음
화음의 구성음을 동시에 울리지 않고 차례로 펼쳐 연주할 수도 있다. 청자는 앞뒤의 맥락 속에서 하나의 화음으로 묶어 들을 수 있다. 따라서 화음은 한 순간의 파형만이 아니라 음악적인 조직과 해석도 포함해 다룬다.
협화와 불협화의 문맥
어떤 음 조합이 안정적이거나 긴장되게 들리는지는 음향적 성질뿐 아니라 음악적 관습과 진행에도 영향을 받는다. 불협화가 단순히 틀리거나 나쁜 소리라는 뜻은 아니다. 같은 화음도 앞뒤 관계와 곡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