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타나시리는 원나라 순제의 황후다. 중국 정사 《원사》 권114 후비전은 그를 킵차크 계통으로 기록하고, 태사 태평왕 엘테무르의 딸이라고 설명한다. 한자로는 答納失里로 적는다.
킵차크 출신이라는 근거
후비전의 첫머리에는 타나시리를 欽察氏로 서술한다. 欽察는 킵차크를 가리키는 한자 표기다. 따라서 출신을 설명할 때는 단순히 원나라 황후였다는 사실보다 이 사료의 가계 기록을 근거로 삼는 것이 명확하다.
튀르크계라는 표현
킵차크는 튀르크계 유목 집단 및 그 연합과 관련된 이름이다. 이런 의미에서 타나시리를 튀르크계, 더 구체적으로 킵차크 계통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다만 중세의 집단과 가계를 오늘날 특정 국가의 국적이나 국민 정체성과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것은 피한다.
황후로서의 기록
《원사》는 지순 4년인 1333년에 황후가 되고, 이듬해 책보를 받은 것으로 기록한다. 이후 형제들의 정치 사건과 관련하여 궁 밖으로 옮겨졌다가 백안에 의해 독살된 경위를 전한다. 이러한 전기 기록과 후대 드라마에서 재구성한 인물상은 구별한다.
출신과 정치적 지위
원 황실의 황후라는 지위와 킵차크 가계라는 출신은 서로 배타적인 설명이 아니다. 황제가 속한 왕조나 지배 집단의 이름만으로 모든 황후의 가계를 같다고 추정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