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와 감소를 함께 읽기
갈퉁은 1996년 Peace by Peaceful Means의 본문 9쪽에서 평화를 모든 종류의 폭력의 부재 또는 감소로 설명한다. 같은 책 16~17쪽에서는 평화와 폭력을 단순한 최종 승패로만 다루는 관점을 경계하고, 더 나은 평화와 더 적은 폭력의 균형을 논한다. 따라서 감소라는 말을 삭제해 절대적인 무폭력 상태만 뜻한다고 읽기는 어렵다.
유형의 기준과 정도의 비교
1969년 논문은 개인적 폭력의 부재와 구조적 폭력의 부재를 각각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의 측면으로 구분한다. 이러한 유형 구분을 실제 사회가 딱 두 개의 완성된 상태 중 하나에만 속한다는 뜻으로 확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폭력 사건이 줄었지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엄격한 부재 기준의 달성과 폭력 감소에 따른 개선은 서로 다른 판단이다.
원문과 학습용 도식의 범위
직접적 폭력이 남아 있으면 폭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다. 동시에 개선의 정도까지 전혀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1996년 책의 서론 1쪽 역시 폭력이 없거나 매우 적은 상태를 함께 다룬다. 이는 잔존 폭력을 정당화하는 명제가 아니라, 상태 분류와 평화 실현의 변화 정도를 구별해 읽도록 하는 근거다. 시험 문항은 제시된 정의와 발문의 범위에 맞춰 판단한다.
출처
Johan Galtung, Peace by Peaceful Means, 1996 공개 미리보기: 본문 1·9·16~17쪽
Johan Galtung, Violence, Peace, and Peace Research, 1969: 1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