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지아 출신 인력의 남아공군 편입
로디지아 특수부대 출신 인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군대로 들어간 사례는 공식 기록에서 확인된다.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 최종보고서 제2권 제3장 52항은 1980년 로디지아 특수부대 대원을 흡수하기 위해 3정찰연대가 설립되었다고 기록한다. 이는 남아공 쪽에 해당 인력을 받아들일 조직적 수요가 있었다는 증거다. 다만 이 기록 하나로 모든 개인의 이주 동기와 전체 인원 규모를 확정할 수는 없다.
국가군과 용병을 한데 묶지 않는다
외국 출신 군인이 남아공 방위군에 편입된 것과 민간군사기업에 고용된 것은 구분해야 한다. 출신 국가나 전투 경력만으로 당시 신분을 모두 용병이라고 부르면 조직과 지휘 관계를 놓치게 된다. 남아공 특수부대, 외국 출신 군인, 이후의 민간 군사서비스 종사자는 일부 인적 연관성이 있더라도 동일한 집단을 뜻하지 않는다.
32대대를 로디지아군의 후신으로 보면 틀린다
32대대 참전군인회는 부대의 전신이 1975년 사바나 작전 당시 브라보 그룹이며, 1976년 정식 창설 당시 주축이 앙골라 FNLA 출신이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로디지아 정권 종식 뒤 로디지아군을 흡수해 32대대가 처음 만들어졌다는 서술은 창설 시기와 주된 구성원을 혼동한다. 로디지아 출신 인력이 다른 부대에 편입된 사실과 32대대의 기원은 따로 확인해야 한다.
민간군사기업의 성장은 별도의 후속 과정이다
유엔 인권이사회 보고서 A/HRC/18/32/Add.3의 9~10항은 1990년대 초 남아공군 감축으로 숙련 군인의 민간 부문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한다. 같은 보고서는 Executive Outcomes가 Eeben Barlow에 의해 1989년 설립되어 전직 남아공 방위군 인력을 다수 채용했다고 기록한다. 따라서 이 회사가 1994년 이후 처음 설립되었다고 설명하면 연대가 맞지 않는다. 실전 경험의 축적과 민간 취업 경로는 설명할 수 있지만, 악명이나 잔혹성 평가는 개별 작전과 인권침해 자료로 따로 검토해야 한다.
자료: 진실화해위원회 최종보고서: 제2권 제3장 48~57항 / 32대대 참전군인회: 부대 형성 기록 / 유엔 인권이사회: 남아공 조사 보고서 9~10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