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연남생은 연개소문의 장남이다. 아버지가 죽은 뒤 권력을 이었으나 동생 남건·남산과 충돌했고, 이후 당에 의탁했다.
권력 승계
『삼국사기』는 연개소문 사후 장남 남생이 대신 막리지가 되었다고 기록한다. 따라서 아버지의 권력을 실제로 승계한 인물이라는 설명은 사료에 근거한다. 다만 승계 사실과 아버지의 구체적인 생전 지명 절차는 구분해야 한다.
관직 경력과 군사 경험
『신당서』 열전에는 선인, 중리소형, 중리대형, 중리위두대형을 거쳐 막리지가 되고 삼군대장군을 겸한 경력이 나온다. 국정과 명령 전달을 맡았다는 기록도 있다. 관직 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로 볼 수는 없지만, 관직명만으로 특정 전투에서의 지휘 실적이나 군사적 능력까지 입증되지는 않는다.
형제간 내분
『삼국사기』는 남생이 여러 성을 순행하는 동안 동생들에게 수도의 일을 맡겼고, 서로를 의심하게 되면서 갈등이 커졌다고 전한다. 남건이 막리지를 자처하고 공격하자 남생은 국내성에 의거해 아들 헌성을 당에 보내 도움을 청했다.
해석할 때의 주의점
후계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후계자로서 유능했는지는 서로 다른 문제다. 남은 기록만으로 연개소문의 속내나 안목을 단정하기 어렵다. 또한 연개소문의 사망 시점은 사료별로 664·665·666년으로 갈리므로, 승계 연도를 논할 때도 사료 차이를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