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바꾸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하나의 낱말은 문맥에 따라 다른 뜻을 가질 수 있고 언어마다 의미를 나누는 방식도 다르다. 사전에서 처음 나온 대응어를 차례로 넣는 방법만으로 문장 전체의 의미를 보존하기 어렵다.
대명사의 지시 대상과 시간 관계, 생략된 내용과 표현의 강도 등을 읽어야 한다. 부정이나 조건의 범위를 잘못 옮기면 낱말들이 비슷해도 전달 내용이 달라진다.
목적과 독자
사용 설명서에서는 행동과 조건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학에서는 어조와 리듬, 중의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같은 원문도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읽히게 고치는 일이 원문의 사실과 논리를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선택한 표현이 어떤 정보를 유지하고 바꾸는지 판단해야 한다.
직역과 의역의 연속선
문장 구조를 가깝게 따르는 방식과 의미 및 효과를 중심으로 다시 표현하는 방식은 번역의 선택을 설명하는 틀이다. 둘 중 하나가 모든 문서에서 항상 우월한 것은 아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같은 문장 안에서도 고유명사와 전문 용어는 엄격히 유지하고 관용 표현은 다른 방식으로 옮기는 등 여러 전략을 조합한다.
도구와 검토
기계 번역과 용어집, 번역 메모리는 반복 작업과 일관성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유창하게 생성된 문장도 누락과 잘못된 의미 선택을 포함할 수 있다.
원문 대조와 분야 지식, 숫자와 이름 및 형식의 검토가 필요하다. 문장이 매끄럽다는 평가와 번역이 정확하다는 평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