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의 다른 생활
같은 나무에서 두 종류의 새가 살아도 먹이를 찾는 높이나 먹이 종류가 다를 수 있다. 서식 장소가 겹친다는 사실과 생태적 지위가 완전히 같다는 주장은 다르다. 활동 시간과 자원 이용까지 살펴야 한다.
서열이라는 뜻이 아니다
지위라는 말 때문에 생물의 높고 낮음을 떠올리기 쉽지만, 생태적 지위는 그런 순위를 나타내지 않는다. 작은 분해자와 큰 포식자도 각각의 자원 이용과 환경 관계를 가진다. 몸집이나 먹이 단계만으로 지위를 모두 설명할 수 없다.
가능한 조건과 실제 조건
생물이 견딜 수 있는 조건과 실제로 관찰되는 이용 범위가 반드시 같지는 않다. 경쟁자나 포식자의 존재가 실제 활동 범위를 좁힐 수도 있다. 관찰되는 분포만으로 생리적 한계를 곧바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겹침을 비교하는 방법
두 생물의 자원 이용이 어느 정도 겹치는지 살피면 경쟁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다. 그러나 먹이 한 종류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생태적 조건이 동일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여러 자원과 공간, 시간을 함께 비교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