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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식품 점자 표시

식품 점자 표시생활
목적
촉각을 통한 식품 정보 확인
표시 내용
종류 또는 제품명 등, 제품별 차이
제작 방식
용기 직접 성형, 라벨·스티커 표시
확인 기준
정보의 구체성, 위치, 제품 구별 가능성
식품의 용기나 포장에 점자를 넣어 종류와 제품명 등을 촉각으로 구분할 수 있게 하는 표시. 표시 내용과 제작 방식은 제품에 따라 다르다.

개요

식품 점자 표시는 식품 용기나 포장에 점자를 넣어 시각으로 글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람이 식품 정보를 촉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표시다. 점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제품명 전체가 적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어떤 정보를 적었는지와 실제로 찾아 읽기 쉬운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종류 표시와 제품명 표시

‘음료’, ‘탄산’, ‘맥주’처럼 식품의 종류를 알리는 표시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처럼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알리는 표시는 전달하는 정보의 범위가 다르다. 종류 표시는 음료와 주류 등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같은 종류에 속한 여러 제품을 하나씩 식별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실린 확대 내역에는 캔 음료의 ‘음료’, 캔 탄산제품의 ‘탄산’ 표시와 함께 2021년 음료 페트제품의 브랜드명 표시가 제시돼 있다. 이 사례는 포장의 점자가 항상 종류만을 뜻하는 것도, 항상 브랜드명까지 담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과거 보고서의 적용 사례를 현재 판매되는 모든 용량과 포장에 똑같이 적용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

표시를 만드는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년 안내한 가이드라인은 용기를 성형할 때 점자를 직접 만드는 방식과 라벨이나 스티커에 점자를 넣는 방식을 구분한다. 따라서 제품에 보이는 돌출점이 모두 동일한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위치와 정보 접근성

점자를 읽으려면 먼저 표시 위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2024년 개정 가이드라인은 플라스틱·캔·필름·종이 등 용기와 포장을 재질과 형태에 따라 17개 유형으로 나누고 표시 위치를 권고했다. 이는 모든 식품이 이미 같은 위치에 점자를 표시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식약처의 같은 해 안내에는 제품 앞면 상단의 제품명 점자와 음성·수어영상용 코드 표시 사례가 제시돼 있다. 점자와 디지털 코드 표시는 서로 다른 정보 접근 수단이므로 코드의 존재를 점자 제품명 표시와 동일하게 세어서는 안 된다.

제품을 비교할 때

표시 유무, 점자로 적힌 내용, 표시 위치, 같은 종류의 다른 제품과 구별되는지를 따로 기록하면 포장의 접근성을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동일한 브랜드라도 용량이나 용기가 다르면 실제 포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시가 간단한 이유를 비용이나 기업의 의도로 단정하기보다 제조사의 설명과 확인 가능한 제작 조건을 근거로 구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