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주변의 흰 대기
개기일식 때 밝은 태양 원반이 가려지면 주변으로 뻗은 코로나가 드러난다. 흐르는 띠와 고리 등 다양한 구조가 나타나며, 전체 모습은 태양 활동 주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평소 광구가 눈부시게 밝아 보기 어려운 영역이다.
낯선 방출선의 정체
과거 코로나의 스펙트럼에서 알려진 물질과 맞지 않는 방출선이 발견되어 새로운 원소가 제안되기도 했다. 이후 매우 높은 온도에서 전자를 많이 잃은 원소의 방출로 이해되었다. 새로운 선을 관측하는 일과 새로운 원소의 존재를 확정하는 일은 같은 단계가 아니다.
엑스선으로 드러나는 구조
고온의 코로나는 엑스선 관측에서 두드러지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광구는 엑스선을 적게 낸다. 이 차이를 이용하면 태양 원반 방향에 있는 코로나도 조사할 수 있다. 가시광선 사진과 엑스선 사진은 같은 태양을 보더라도 서로 다른 구조를 강조한다.
일식 없이 관측하다
코로나그래프는 밝은 원반을 가려 코로나 관측을 돕는 장치다. 자연적인 개기일식이 짧은 순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장비를 이용한 반복 관측은 구조의 변화도 추적하게 한다. 어떤 파장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비교하는 물질과 현상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