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과 문장은 다르다
시의 한 행이 반드시 하나의 완결된 문장은 아니다. 창가에 놓인이라는 말로 행을 끝내고 다음 행에서 편지를 설명하면 문법적 흐름은 행을 넘어 이어진다. 행 끝이라는 시각적 경계와 문장의 완결을 구별한다.
기대와 강조
행 끝에서 의미가 덜 완성되면 뒤에 어떤 말이 올지 기다리게 할 수 있다. 다음 행의 첫말이 새롭게 강조되기도 한다. 효과는 앞뒤 표현과 행의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소리 내어 읽기
행걸침이 있다고 행 끝에서 언제나 전혀 쉬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구두점이나 문장의 구조, 낭독 방식에 따라 호흡은 달라질 수 있다. 시각적 배열과 실제 읽기의 관계를 함께 살핀다.
화면의 자동 줄바꿈과 구별
좁은 화면에서 글이 자동으로 다음 줄에 표시되는 것은 작가가 정한 행갈이와 다르다. 행걸침을 분석할 때는 원래의 행 구분을 확인해야 한다. 문장과 행의 관계가 작품의 일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