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렌즈를 지나는 다른 파장
백색광에는 여러 파장이 섞여 있다. 보통의 광학 유리에서 서로 다른 파장은 다른 정도로 굴절하므로 단순한 렌즈 하나가 모든 색을 같은 곳에 모으기 어렵다. 한 색에 초점을 맞추어도 다른 색은 약간 흐리게 남을 수 있다.
초점을 옮겨도 남는 문제
사진 전체에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초점 조절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색수차에서는 파장마다 적절한 초점 위치가 다르다. 따라서 초점 조절 한 번으로 모든 색이 동시에 가장 선명해진다고 보장할 수 없으며, 영상의 색 테두리가 실제 물체의 무늬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두 종류의 유리를 결합하기
서로 다른 분산 특성을 가진 유리로 렌즈들을 조합하면 여러 파장의 초점을 가깝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아크로매틱 렌즈는 두 파장에 대한 색수차를 보정한다. 보정된 두 파장이 일치한다고 그 사이와 바깥의 모든 파장에 잔여 오차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조건에 맞는 광학계
색수차 보정은 어느 파장 범위를 사용할지와 관련된다. 한 색 또는 좁은 파장 범위에서 얻은 영상이 좋다는 사실만으로 넓은 파장 범위에서도 같은 성능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 여러 색의 영상을 비교할 때는 색별로 생길 수 있는 초점과 영상 크기의 차이를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