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것과 유리인 것
투명한 플라스틱과 투명한 광물도 있으므로 투명성만으로 유리를 구분할 수 없다. 반대로 색이 들어 있거나 빛을 잘 통과시키지 않는 유리도 있다. 물질의 구조와 조성을 외관과 구분해 살펴야 한다.
결정과 다른 배열
석영과 흔한 규산염 유리는 관련된 화학 성분을 가질 수 있지만 원자의 배열 방식은 다르다. 결정에서는 일정한 배열이 반복되는 반면 유리는 장거리의 규칙적인 반복이 없다. 조성이 비슷하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물질 상태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상온의 고체로 다루기
오래된 창의 아래쪽이 두껍다는 사실을 유리가 상온에서 눈에 보일 만큼 흘렀다는 증거로 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흔한 창유리는 일상적인 시간과 온도에서 고체로 다룬다. 제조 과정에서 생긴 두께 차이와 이후의 흐름을 구분해야 한다.
조성과 처리에 따른 차이
열팽창과 내열 충격, 강도 등의 성질은 유리의 종류와 처리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겉보기로 비슷한 유리 제품도 같은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리라는 재료 이름 하나가 모든 물성을 결정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