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통과와 충돌은 다르다
아포피스는 2004년 발견 당시 제한된 관측 때문에 미래 충돌 가능성이 검토되었다. 이후 궤도 자료가 늘면서 우려가 해소되었고 2029년에는 안전하게 지나갈 것으로 계산된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이라는 분류 이름을 특정한 충돌이 예고되었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
드물게 가까운 관측 기회
2029년 통과는 많은 정지궤도 위성의 고도보다 낮은 거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기서 거리 기준은 지구 중심인지 표면 위 고도인지 구분해야 한다. 이런 가까운 통과는 평소 멀리서만 관측하는 소행성의 형태와 표면 반응을 더 자세히 조사할 기회다.
지구 중력이 바꾸는 궤도
근접 통과에서 지구의 중력은 아포피스의 운동을 바꾸어 태양 주위 궤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과 자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조석 변형을 연구하는 대상이 된다. 관측 전의 예상과 실제로 측정한 변화는 나누어 기록해야 한다.
암석질이지만 구조는 조사 중
아포피스는 S형 암석질 소행성으로 분류되며 규산염과 금속 성분을 포함한 것으로 해석된다. 레이더 자료는 길쭉한 형태를 시사하지만 세부 모양과 구조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대표 지름 340미터는 불규칙한 천체의 모든 방향 길이가 같다는 뜻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