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와 어린 새의 차이
성체는 검은 깃털에 흰색 목깃과 날개 부분의 밝은 깃털이 대비된다. 수컷은 암컷보다 대체로 크고 머리에 볏 모양의 돌출부가 있다. 어린 새는 갈색 계열이며 성체의 뚜렷한 흑백 모습이 발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상승기류를 타는 비행
넓은 지역에서 먹이를 찾을 때 날개를 계속 빠르게 젓는 대신 올라가는 공기를 이용해 고도를 얻고 활공한다. 이런 비행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큰 날개가 있다는 특징을 몸집의 크기와만 연결하기보다 대기 흐름을 이용하는 방식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사체를 찾는 시각과 단서
높은 곳에서 지형을 살피며 사체를 찾고, 다른 새들이 모이거나 선회하는 모습도 단서로 이용한다. 휘어진 부리는 사체의 살을 뜯는 데 쓰인다. 살아 있는 동물을 직접 사냥하는 대형 수리와는 먹이를 얻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오래 이어지는 부모의 돌봄
절벽의 적절한 공간에 둥지를 마련하며 부모가 알을 품고 새끼를 돌본다. 새끼가 날 수 있게 된 뒤에도 부모의 도움을 받는 기간이 이어진다. 큰 몸과 긴 수명만으로 개체군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느린 번식과 긴 양육 기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