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처럼 보이는 설치류
통처럼 굵은 몸과 짧은 다리, 거친 털 때문에 외형만 보면 돼지와 비교하기 쉽다. 그러나 카피바라는 설치류이며 기니피그류와 가까운 분류군에 속한다. 앞니는 계속 자라며 풀과 수생식물을 먹는 데 사용된다.
물에 들어갈 때의 장점
눈과 귀, 콧구멍이 머리 위쪽에 있어 몸을 물에 둔 상태로 주변을 살필 수 있다. 발가락 사이의 물갈퀴도 헤엄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더운 날 몸을 식히는 장소이면서 위협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함께 지내며 주고받는 소리
카피바라는 보통 여러 개체가 무리를 이루며 생활한다. 짖는 듯한 소리와 휘파람 같은 소리 등 다양한 발성으로 서로 소통한다. 경계 소리는 다른 개체에게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하므로 조용히 쉬는 모습만으로 의사소통이 적은 동물이라고 볼 수는 없다.
수역과 초지가 연결된 서식지
카피바라에게는 헤엄칠 물만큼 먹이가 자라는 주변 공간도 중요하다. 강과 연못, 습지 근처를 이용하며 육지의 풀을 먹고 물로 돌아간다. 생활 공간을 물가의 한 지점으로만 보지 않고 수역과 주변 초지가 이어진 환경으로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