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류를 다르게 조절한다
입술을 붙였다 떼거나 혀로 공기의 통로를 좁히는 등 여러 방식으로 자음을 만든다. 완전히 막았다 터뜨리는 소리와 좁은 틈으로 공기를 흐르게 해 마찰을 만드는 소리는 조음 방법이 다르다.
어디에서 어떻게 만드는가
두 입술 사이, 혀와 잇몸 부근, 혀와 입천장 부근 등 기류를 조절하는 위치를 조음 위치로 분류한다. 폐쇄음, 마찰음, 비음 같은 구분은 기류를 다루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같은 위치에서도 방법이 다르면 다른 소리가 된다.
성대와 언어별 대립
성대의 진동 여부는 많은 언어에서 자음을 구별하는 중요한 성질이다. 기식이나 발성 방식도 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언어의 자음 대립을 유성과 무성의 차이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한국어의 평음·경음·격음 구분도 여러 음성적 특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글자와 소리를 구분하기
자음을 적는 글자 하나가 모든 위치에서 똑같은 소리로 발음되는 것은 아니다. 앞뒤 소리와 음절 내 위치에 따라 실현이 달라질 수 있다. 문자 체계의 자음 글자 목록과 실제 언어의 자음 소리 체계를 구분해 분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