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별을 바깥에서 함께 돈다
쌍성계의 행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궤도 형태를 뜻하지는 않는다. 한 별의 가까운 곳만 도는 행성과 두 별 모두를 둘러싸는 행성은 구별된다. 케플러16 b는 후자에 속하며, 두 별이 만드는 계의 바깥쪽에서 공전한다.
두 태양이 보여도 사막 행성은 아니다
두 별이 뜨고 지는 모습 때문에 대중문화의 쌍태양 행성과 자주 비교된다. 하지만 케플러16 b는 토성과 비슷한 크기의 가스 행성이어서 지구 같은 단단한 표면에 서서 하늘을 본다는 장면을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비유의 공통점과 실제 물리적 차이를 나누어 보아야 한다.
공전 주기와 행성의 종류
행성이 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229일이 걸린다. 태양계의 금성 공전 주기와 비슷하지만 금성과 같은 암석 행성이라는 뜻은 아니다. 공전 시간, 행성 크기, 조성은 서로 다른 특성이므로 한 값이 비슷하다고 다른 값까지 같아지지는 않는다.
행성계 다양성의 사례
케플러 우주망원경 자료에서 발견된 이 계는 하나의 별만 중심에 놓는 태양계식 그림을 넘어선다. 그렇다고 모든 쌍성계에 같은 궤도의 행성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두 별의 구성과 간격, 행성 궤도를 함께 살펴야 각각의 천체계를 이해할 수 있다.
관련 문서
쌍성 / 외계 행성 / 토성 / 금성 / 공전 / 페가수스자리 51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