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책의 이름
훈민정음이라는 말은 새로 만든 문자를 가리키기도 하고, 그 문자를 설명하는 문헌을 가리키기도 한다. 문자를 설명하는 내용 가운데 해례는 글자를 만든 원리와 사용 예 등을 다룬다.
창제와 반포
새 문자는 1443년에 창제되었고 1446년에 반포되었다. 창제는 문자를 만드는 일이고, 반포는 이를 널리 알리는 일이므로 두 연도를 같은 사건의 날짜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처음의 자모와 현대 한글
창제 당시의 기본 자모는 28자였다. 현대 한글의 기본 자모 24자와 차이가 있으며, 이후 문자 사용과 소리 체계의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표기가 자리 잡았다.
해례가 중요한 이유
문자를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만이 아니라 왜 그런 모양과 체계를 선택했는지를 설명하는 자료가 남아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만 해례본과 언해본 등 서로 다른 문헌의 성격은 구별해서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