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은 색소를 산화하는 과정이다
머리카락의 자연색은 주로 모발 내부의 멜라닌에서 나온다. 탈색제의 과산화수소와 과황산염 같은 산화 성분은 멜라닌을 화학적으로 변화시켜 색을 옅게 만든다. 흰 물감을 덧칠하거나 색소를 단순히 씻어 내는 과정과는 다르다.
과산화수소와 알칼리의 역할
과산화수소는 멜라닌 산화에 관여하는 산화제다. 일반적인 모발 탈색 제형에는 반응을 돕는 알칼리 성분과 과황산염 등이 함께 쓰인다. 따라서 탈색을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제품이라면 무엇이든 같은 효과를 내는 과정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탈색과 염색의 차이
탈색의 핵심은 원래 있던 멜라닌 색을 줄이는 것이다. 염색은 원하는 색을 내는 색소를 이용하는 과정이며, 산화 염색에서는 자연색을 밝히는 반응도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색을 밝히는 반응과 원하는 색을 더하는 작용은 구별해서 이해할 수 있다.
왜 머릿결도 손상되는가
산화 반응은 멜라닌만 선택적으로 바꾸지 않는다. 모발의 단백질과 큐티클·피질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람 모발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탈색이 심해질수록 단백질 손실과 산화 손상이 커졌다. 이 문서는 반응 원리를 설명하며 제품의 혼합 비율이나 시술 절차를 제시하지 않는다.
관련 연구 및 공식 자료: 모발 탈색의 구조·화학적 변화 연구 / 모발 케라틴 산화 처리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