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와 문장 성분
부사는 단어를 분류하는 품사이고, 부사어는 문장 안에서 다른 말을 꾸미는 성분이다. 부사도, 용언의 부사형도 부사어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서술어를 꾸민다는 사실만으로 두 가지를 가를 수는 없다.
접사와 어미
부사 파생 접미사가 붙으면 새로운 부사 단어가 만들어진다. 반면 용언 어간에 부사형 어미가 결합한 형태는 용언의 활용으로 분석한다. 국립국어원은 활용 어미 -게, -도록은 여러 용언과 결합하지만 파생 접사는 결합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원래 형태를 떠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구별되지 않는다.
덧없이를 판단할 때
국립국어원은 2025년 8월 14일 온라인가나다에서 덧없이가 쓰인 예문에 대해 -이를 접사로 보는지 어미로 보는지에 따라 분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에서 표준국어대사전은 부사형 어미 -이를 인정하지 않고 부사를 만드는 접사 -이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기준에서는 부사로 이해하되, 학교 문법 문제에서는 교과서가 채택한 견해를 확인해야 한다. 두 문장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는 의미상의 가능성만으로 부사형 어미라고 단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