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부분들이 하는 일
관해파리의 길게 이어진 몸을 보면 비슷한 부분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각 부분이 모두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수축해 이동을 돕고 다른 부분은 먹이를 잡거나 번식에 관여한다. 군체 전체의 생활은 이런 역할 분담으로 이루어진다.
촉수를 펼치는 포식자
관해파리는 물속에서 촉수를 펼쳐 지나가는 먹이를 붙잡는다. Nanomia bijuga라는 종은 크릴을 주요 먹이로 삼으며 몬터레이만 먹이망에서 중요한 포식자로 관찰된다. 젤리처럼 연약해 보이는 외형이 먹이망에서의 소극적인 역할을 뜻하지는 않는다.
기다림과 이동
Nanomia bijuga는 한곳에서 촉수를 펼쳐 먹이를 기다리다가 먹이가 오지 않으면 촉수를 거두고 다른 곳으로 헤엄쳐 가기도 한다. 물속을 떠다니는 생활과 능동적인 움직임은 양립할 수 있다. 모든 시간을 같은 자세로 보내는 고정된 그물로 생각하면 실제 행동을 놓치게 된다.
한 종의 수치를 무리 전체에 적용하지 않기
Nanomia bijuga는 약 30센티미터 크기로 소개되지만 이를 모든 관해파리의 길이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관해파리는 여러 종을 포함하는 무리다. 사진이나 관찰 기록을 비교할 때에는 종 이름과 촉수를 포함한 측정 방식, 관찰한 생활 자세를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