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율만 따라가지 않기
여러 사람이 같은 가락을 같은 리듬으로 부르는 경우와, 서로 다른 가락을 동시에 이어 가는 경우는 다르다. 대위적인 음악에서는 각 성부를 따로 따라갈 수 있는 흐름과 서로 만날 때 생기는 음정 관계를 함께 듣는다.
수평과 수직의 관계
악보를 시간 방향으로 읽으면 한 성부의 선율 진행이 보이고, 같은 시점의 음들을 보면 성부 사이의 음정과 화음이 보인다. 대위법은 이 두 관점을 분리해서 하나만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조정하는 작업이다.
연습 규칙과 음악 전체
종별 대위법처럼 리듬과 음정 조건을 단계적으로 제한한 학습 방식이 있다. 이런 규칙은 특정 양식의 성부 진행을 익히는 도구다. 모든 시대와 장르의 음악에 동일한 금지 규칙이 적용된다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화성과 배타적인 개념은 아니다
여러 선율이 독립적으로 진행해도 동시에 만들어지는 화성은 존재한다. 반대로 화성 중심의 음악에도 성부 진행을 대위적으로 살필 수 있다. 대위법과 화성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종류의 음악이라는 뜻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