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선후 관계
한 프로세스에서 먼저 실행한 사건은 뒤의 사건에 선행한다. 메시지를 보내는 사건은 그 메시지를 받는 사건보다 앞선다. 이런 관계를 연결해서 선후 관계를 확장한다. 어느 방향으로도 연결되지 않는 두 사건은 이 모형에서 동시적이며 반드시 같은 물리적 순간에 발생했다는 뜻은 아니다.
번호 갱신
일반적인 정수 구현은 각 사건을 처리할 때 로컬 번호를 증가시킨다. 메시지에는 보내는 쪽의 번호를 싣고 수신자는 자신의 번호와 받은 번호 중 큰 값보다 더 큰 번호를 수신 사건에 붙인다. 따라서 메시지가 전해지는 경로에서 번호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
역으로 추론할 수 없는 것
a가 b에 인과적으로 선행하면 C(a)<C(b)다. 그러나 번호가 작다는 사실만으로 a가 b의 원인이라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서로 통신하지 않은 두 프로세스의 사건에도 서로 다른 번호가 붙을 수 있다. 번호의 차이 역시 실제 시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전체 순서 만들기
서로 다른 프로세스의 사건에 같은 논리 번호가 붙으면 고정된 프로세스 식별자 순서 등을 함께 사용해 순서를 정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전체 순서는 인과적 선후 관계를 존중하지만 동시적인 사건의 순서는 추가 규칙이 정한 것이다. 모든 사건이 실제로 그 순서대로 실행됐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