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경계를 보이기
문장 끝에 놓인 부호는 앞의 내용이 마무리되는 방식과 표현 의도를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같은 어구라도 물음을 나타내는지 강한 느낌을 드러내는지에 따라 선택하는 부호가 달라질 수 있다. 부호는 문장의 어휘나 문법을 대신하지 않고 함께 작용한다.
문장 안의 관계
쉼표는 나열이나 연결 관계 등을 드러내는 데 쓰이며 괄호는 설명을 덧붙이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따옴표는 대화나 인용 등의 범위를 표시한다. 숨을 쉬고 싶은 모든 곳에 기계적으로 쉼표를 넣는 방식만으로는 글의 구조를 정확히 나타내기 어렵다.
언어와 매체에 따른 차이
같은 모양의 부호라도 언어별 관습과 규범에 따라 쓰임이 다를 수 있다. 온라인 대화에서는 문장 부호의 반복이나 생략이 추가적인 뉘앙스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사용과 공식 문서에서 따르는 표기 방식을 구분해서 살펴야 한다.
부호와 문장 구성의 관계
긴 문장에 부호만 더한다고 의미 관계가 반드시 명확해지지는 않는다. 문장을 나누거나 어순과 연결 표현을 바꾸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문장 부호를 검토할 때는 기호 하나의 위치와 글 전체의 짜임을 함께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