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을 기준으로 재는가
평평한 경계의 정반사에서는 입사 방향과 법선 사이의 각이 반사 방향과 법선 사이의 각과 같다. 법선은 경계면에 수직인 선이다. 표면과의 각도로 잘못 읽지 않아야 한다.
이 법칙은 방향에 관한 조건이며 빛이 얼마나 반사되는지까지 모두 알려 주지는 않는다. 반사율은 물질과 파장, 각도 및 편광 등에 영향을 받는다.
거울과 무광 표면
파장 규모에서 매끈한 표면은 특정 방향으로 반사하여 상을 만들기 쉽다. 거친 표면은 여러 방향으로 빛을 보내 난반사를 만든다.
표면의 작은 부분에서는 반사 법칙이 성립해도 각 부분의 방향이 달라 전체 빛은 퍼질 수 있다. 거칠다는 판단도 관측하는 파장의 크기와 비교해야 한다.
되돌아온 소리와 시간
소리가 경계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면 원래 소리와 구분되는 메아리나 여러 반사가 겹친 잔향이 생길 수 있다. 도달 시간에는 경로의 길이와 소리의 속도가 관여한다.
왕복 시간을 이용해 거리를 추정할 때는 편도와 왕복을 구별해야 한다. 실제 측정에서는 여러 경계의 반사와 매질의 속도 변화도 오차의 원인이다.
투과와 흡수가 함께 있는 경계
입사한 에너지는 반사뿐 아니라 투과하거나 물질에 흡수될 수 있다. 투명한 유리도 표면에서 일부 빛을 반사하므로 투명과 무반사는 같은 성질이 아니다.
경계에서 반사파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어 얇은 막의 간섭을 설명할 때 중요하다. 광선의 방향만 그리는 모형과 파동의 위상을 다루는 모형은 제공하는 정보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