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사진으로 끝나지 않는 조사
목성의 구름무늬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내부 구조를 알 수는 없다. 주노는 중력과 자기장 자료를 비롯한 여러 측정을 결합해 내부와 깊은 대기를 연구했다. 눈으로 보이는 구름층 아래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추론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극지방을 지나는 궤도
주노는 목성의 극지방을 지나는 궤도를 이용했다. 행성 가까이 접근하는 구간과 멀어지는 구간에서 얻는 정보는 서로 다르다. 최초 궤도의 주기는 약 53일이었지만 이후 위성 접근 등으로 달라졌으므로 초기 수치를 임무 전체의 고정값으로 쓰면 안 된다.
물과 암모니아를 조사하다
깊은 대기의 물과 암모니아 분포는 목성이 형성되고 진화한 과정을 알아보는 단서다. 특정 위치의 농도만으로 행성 전체의 조성을 바로 대표할 수는 없다. 위치와 깊이에 따른 차이를 함께 조사해야 하는 이유다.
지구를 다시 지나간 항로
주노는 발사 후 바로 목성으로 직행하지 않고 지구로 돌아와 중력 도움을 받는 경로를 택했다. 먼 우주 탐사에서는 최종 목적지까지의 직선거리보다 에너지와 발사 조건을 고려한 항로 설계가 중요하다. 길게 돌아가는 경로도 목적에 맞는 선택이 될 수 있다.
관련 문서
목성 / 갈릴레오 (탐사선) / 자기장 / 중력 / 암모니아 / 가니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