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비슷하다는 범위
지구형이라는 표현은 주로 전체적인 물질 구성과 구조를 묶는 말이다. 바다와 산소 대기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금성의 두꺼운 대기와 수성의 희박한 외기권처럼 표면 조건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안과 바깥의 구조
대표적인 지구형 행성에서는 중심의 금속질 핵과 바깥의 암석질 층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핵의 크기와 상태, 지각 활동은 천체마다 다르다. 질량과 반지름, 내부 열과 형성 역사를 함께 봐야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표면에 남는 기록
충돌구와 화산, 침식 지형 등은 행성이 겪은 과정을 기록한다. 대기와 물의 존재, 내부 활동의 지속 여부에 따라 오래된 흔적이 남거나 지워질 수 있다. 표면이 암석이라는 공통점만으로 같은 지질 활동이 진행된다고 판단할 수 없다.
태양계 밖에서의 구분
외계 행성의 질량과 반지름은 암석질인지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그러나 관측값에는 불확실성이 있고 서로 다른 내부 구조가 비슷한 값을 만들 수 있다.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다는 것과 지구와 같은 대기나 생명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은 다른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