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 사라지는 대신 이동하기
식물이 이산화 탄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만들면 탄소는 대기나 물에서 생물의 몸으로 옮겨 간다. 그 식물을 다른 생물이 먹으면 탄소의 일부가 다시 이동한다. 물질의 위치와 형태가 바뀌는 과정이지 탄소 원자가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아니다.
돌아오는 여러 길
생물의 호흡과 유기물 분해는 탄소를 이산화 탄소 등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 화산 활동이나 연소처럼 생물의 먹이 관계 바깥의 과정도 관여한다. 탄소 순환을 식물과 동물 사이의 교환만으로 줄여 설명할 수는 없다.
빠른 이동과 긴 저장
일부 탄소는 생물 활동을 통해 비교적 빠르게 오가지만 퇴적물과 암석에는 오랫동안 저장될 수 있다. 저장된 양이 크다는 사실과 매년 이동하는 양이 크다는 사실은 다르다. 저장소의 크기와 이동 속도를 나누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활동과 변화
화석 연료의 연소와 토지 이용 변화는 저장되어 있던 탄소의 이동에 영향을 준다. 탄소가 순환한다는 사실이 대기의 이산화 탄소 농도가 언제나 일정하다는 뜻은 아니다. 서로 다른 경로의 유입과 유출이 균형을 이루는지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