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만들어진 조건을 갖는다
사료는 작성자와 목적, 독자 및 생산 상황의 영향을 받는다. 어떤 사건에 가까운 기록이라도 모든 것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담았다고 가정할 수 없다.
누가 무엇을 말했는지뿐 아니라 무엇을 남기지 않았는지도 검토해야 한다. 기록이 없다는 사실과 사건이 없었다는 결론은 구분된다.
질문에 따라 달라지는 자료
정치적 결정과 일상의 노동, 인구와 환경을 연구할 때 필요한 자료와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법령과 편지, 장부와 물건 등 여러 자료가 서로를 보완한다.
한 종류의 자료만으로 전체 사회를 대표하면 특정 집단의 경험이 빠질 수 있다. 자료가 생산되고 보존된 편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과 해석의 관계
같은 사료를 놓고도 인과관계와 중요성에 대한 설명은 달라질 수 있다. 해석이 있다는 사실이 아무 주장이나 동등하게 타당하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자는 자료와 추론의 연결을 제시하고 반대 증거와 대안 설명을 검토해야 한다. 새 자료와 질문이 나오면 이전 해석이 수정될 수 있다.
현재의 질문으로 과거를 읽기
역사가가 현재의 관심에서 질문을 얻더라도 과거의 언어와 제도, 가능한 선택을 당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오늘의 범주를 과거에 그대로 적용하면 차이를 놓칠 수 있다.
과거에서 단순한 교훈을 뽑는 일과 복잡한 변화를 설명하는 연구는 같은 작업이 아니다. 비교의 목적과 시대 사이의 차이를 명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