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가 반응에 들어가기
원자의 안쪽 전자는 원자핵의 양성자와 반응할 수 있다. 전자 포획에서는 양성자와 전자를 반응 전의 입자로, 중성자와 중성미자를 반응 후의 입자로 나타낸다. 베타 마이너스 붕괴에서 전자가 새로 방출되는 과정과 반응의 방향이 다르다.
핵자의 수를 세어 보기
양성자가 하나 줄고 중성자가 하나 늘기 때문에 핵자의 총수는 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양성자 8개와 중성자 9개인 핵이 이 과정을 거치면 양성자 7개와 중성자 10개인 핵이 된다. 두 경우 모두 질량수는 17이지만 원자번호가 달라 다른 원소이다.
양전자 방출과 비교하기
베타 플러스 붕괴도 양성자를 중성자로 바꾸어 원자번호를 하나 낮춘다. 그러나 베타 플러스에서는 양전자를 생성해 내보내고, 전자 포획에서는 원자의 전자가 반응에 들어간다. 원자번호와 질량수의 변화만 같다고 해서 방출 입자와 반응 방식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다.
K 포획이라는 이름
포획되는 전자는 흔히 가장 안쪽인 K껍질에서 온다. 이 경우를 K 포획이라고 부른다. 껍질 이름은 전자가 어디에서 왔는지 구분하는 표기이며, 원자핵의 양성자 수를 뜻하지 않는다. 원자의 전자껍질과 원자핵 내부 구성을 함께 다루되 서로 다른 구조임을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