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와 뿔처럼 보이는 구조
넓은 가슴지느러미를 움직이며 헤엄치는 모습은 새의 날갯짓과 비슷하게 보인다. 입 앞의 두엽은 먹이를 먹을 때 물과 먹이를 입 쪽으로 모으는 데 쓰인다. 뿔처럼 보이는 외형을 가진 구조도 실제 기능은 섭식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먹이를 모으는 행동
작은 갑각류를 비롯한 플랑크톤성 생물을 먹으며, 물과 먹이를 입 안으로 보내 여과한다. 먹이가 모인 곳에서 몸을 반복해 회전시키거나 여러 개체가 이어 움직이는 행동도 나타난다. 이런 움직임은 단순한 유희로만 해석하기보다 먹이 획득 방식과 함께 살펴야 한다.
이동과 수심의 변화
먼바다와 생산성이 높은 연안 등 여러 환경을 이용한다. 얕은 곳에 모여 먹이를 먹기도 하지만 깊은 잠수도 관찰된다. 수면 근처에서 촬영된 모습이 널리 알려져 있어도 생활 공간이 그 수심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개체 식별과 번식
배 쪽의 점무늬는 개체를 구별하는 단서가 된다. 사진을 비교하면 같은 개체가 언제 어느 곳에서 관찰되었는지 연결할 수 있다. 성장이 느리고 한 번에 낳는 새끼 수가 적은 생활사는 개체군이 감소한 뒤 빠르게 회복하기 어려운 이유와 관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