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구 바깥의 대기
채층은 밝은 광구 위쪽에 놓인 불규칙한 대기층이다. 태양에서 빛이 나온다고 모두 같은 높이의 물질을 보는 것은 아니다. 어느 파장을 관측하느냐에 따라 두드러지는 층과 구조가 달라진다.
수소가 내는 빛으로 보다
수소의 H알파 방출을 선택하는 필터나 분광기를 이용하면 채층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다. 이 파장에서는 밝은 영역과 어두운 필라멘트, 태양 가장자리 밖의 홍염 등을 살핀다. 일반적인 넓은 파장 대역의 태양 사진과 같은 모습이 나올 필요는 없다.
칼슘선으로 조사하는 활동
이온화된 칼슘이 내는 빛도 채층을 관측하는 데 쓰인다. 대표적인 칼슘 K선의 파장은 약 393.4나노미터다. 다른 태양형 별에서도 이러한 방출을 조사해 채층과 활동 주기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빠르게 바뀌는 구조
플레어와 물질의 분출 등으로 채층에서 관측되는 모습은 짧은 시간에도 달라질 수 있다. 사진 한 장은 특정 시각과 특정 파장의 기록이다. 시간에 따른 영상과 여러 파장 관측을 비교하면 활동의 진행 과정을 더 자세히 살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