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의 나이와 멸종 시점
어떤 공룡의 화석이 특정 연대 지층에서 나왔다는 말은 그 시기에 그 공룡이 존재했다는 근거다. 그 숫자가 종이 처음 나타난 해나 마지막으로 생존한 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발견 기록보다 오래 생존했을 가능성과, 실제로 더 늦은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사실도 구분해야 한다.
디나모테로르의 사례
2018년 원기재 논문은 디나모테로르 표본이 미국 뉴멕시코 메네피층 앨리슨 부층 상부에서 나왔다고 밝힌다. 상위 지층의 암모나이트 구간 연대는 약 7,850만~7,800만 년 전으로 제시된다. 이는 표본 자체를 직접 잰 정확한 연대와 다르며, 메네피층 전체의 연대 범위를 그 공룡의 생존 범위로 옮겨 적어서도 안 된다.
타나토테리스테스의 사례
로열 티렐 박물관은 타나토테리스테스 화석을 약 7,950만 년 전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약 7,700만 년 전이라는 수치를 대표 연대로 쓰기 전에는 어느 표본과 지층, 연구를 근거로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약 7,950만 년 전이라는 화석 연대 자체도 정확한 멸종 시점을 뜻하지는 않는다.
분류 논쟁과 연대는 별개
디나모테로르를 독립된 이름으로 구별할 수 있는지는 논쟁이 있다. Yun의 2020년 재검토는 표본의 불완전성과 진단 형질 문제로 의문명으로 볼 것을 제안했다. 이름의 유효성에 대한 논쟁이 화석이나 지층의 존재를 없애는 것은 아니며, 다른 속의 생존 범위를 그대로 붙일 근거도 되지 않는다.
동시대 여부를 비교하는 방법
각 속의 진단 가능한 표본이 나온 지층과 연대 오차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모두 캄파니아절이라는 넓은 구간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동시에 생존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시간 범위가 겹치더라도 지역까지 같아 실제로 만났다는 뜻은 아니다. 추가 화석이 없는 상태에서 추정 생존 범위를 임의로 늘려 동시대라고 결론내려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