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 없이 만든 격자
결정에서는 원자들이 반복되는 배열을 이룬다. 광격자는 빛이 만드는 규칙적인 구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격자라는 이름을 얻었다. 고체 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원자를 넣는 장치와 달리, 레이저의 배치와 파장을 조절하여 포획 구조를 바꿀 수 있다.
간섭 무늬와 포획 위치
서로 겹치는 레이저는 빛의 세기가 강하고 약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만들 수 있다. 원자는 빛의 파장과 자체 에너지 구조에 따라 특정 위치에 머물도록 힘을 받는다. 언제나 가장 밝은 곳에만 모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원자와 빛의 상호작용 조건을 함께 보아야 한다.
간격과 장벽의 조절
레이저의 파장과 교차하는 각도는 인접한 포획 위치 사이 간격에 영향을 준다. 빛의 세기는 포획 구조의 깊이와 연결된다. 양자역학에서는 원자가 이웃 위치로 터널링할 수도 있으므로 격자의 각 칸이 절대 통과할 수 없는 벽으로 나뉜 것은 아니다.
시계와 모형 실험
광격자 시계는 여러 원자의 운동을 억제하여 정밀한 주파수 측정에 활용한다. 양자 모사에서는 격자 안의 원자를 이용해 복잡한 물질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같은 포획 원리를 쓰더라도 시간을 재는 실험과 물질의 성질을 연구하는 실험은 목표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