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리의 연결
바람 부는 밤이라는 표현에서는 여러 단어의 첫머리에 ㅂ 소리가 이어진다. 서로 가까운 말의 소리가 연결되면서 리듬을 만들 수 있다. 같은 글자가 있다는 사실보다 실제 발음과 배치를 함께 살핀다.
의미와 소리
두운은 말의 뜻을 대신하는 장치가 아니다. 어떤 단어를 함께 놓았는지와 소리의 반복이 그 의미를 어떻게 강조하는지가 중요하다. 반복된 소리가 항상 같은 감정을 불러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시 밖의 사용
짧은 이름이나 표어에서도 첫소리를 반복해 기억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 시에서는 행의 리듬과 다른 반복 기법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 두운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운율 체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끝소리의 반복과 비교
두운은 첫머리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말끝의 소리가 대응하는 각운과 구별된다. 한 작품에 둘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문자 모양만 세지 않고 실제로 읽으며 위치와 소리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