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가
먼저 거울면을 기준으로 반사한 뒤 그 면에 평행하게 옮긴다. 면에 수직인 이동을 같은 방식으로 넣으면 미끄럼 반사의 고유 이동 성분과 다른 위치 변화를 섞게 된다. 반사면의 위치와 면 안의 이동 벡터를 구별해야 한다.
좌표 예
xy평면에 반사하고 x방향으로 a/2만큼 이동하는 변환은 (x,y,z)를 (x+a/2,y,−z)로 보낸다. 두 번 적용하면 (x+a,y,z)다. 반사를 두 번 해 방향은 돌아오지만 이동 성분은 남는다는 점이 식에서 드러난다.
거울면과의 차이
거울 반사는 평면 위의 점을 고정한다. 그러나 0이 아닌 면내 이동을 가진 미끄럼 반사는 평면 위의 점도 옮기므로 고정점이 없다. 결정 배열이 전체로 겹쳐진다는 사실을 개별 점이 고정된다는 말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공간군에서의 역할
미끄럼 대칭은 평행이동과 결합한 반사 정보를 담아 공간군을 구별하는 데 쓰인다. 대응하는 점군에서는 이동을 지우면 반사 성분만 남는다. 실제 결정 대칭인지 확인하려면 위치뿐 아니라 원자 종류도 맞아야 하며, 그림의 비슷한 모양만으로 판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