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보는 것과 나누어 보는 것
가까운 두 점을 하나의 흐린 덩어리로 기록했다면 그 덩어리를 확대하는 것만으로 두 점의 원래 정보가 새로 생기지는 않는다. 보이는 크기는 커지지만 구분할 수 있는 시료 세부는 그대로일 수 있다. 빈 배율은 이런 차이를 설명하는 말이다.
유용한 배율의 경험적 범위
광학 현미경의 눈 관측에서는 총배율을 대략 대물렌즈 개구수의 500배에서 1000배 범위로 잡는 경험적 기준이 쓰인다. 이는 시료 대비와 관찰 조건에 영향을 받는 기준이며 모든 장치의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다. 배율 숫자만 높이면 좋다는 판단을 피하는 지침이다.
개구수로 계산한 예
개구수 0.8에 이 기준을 적용하면 약 400배에서 800배가 된다. 같은 대물렌즈에 더 강한 접안렌즈를 달아 1600배로 표시하더라도 미세 구조를 구분하는 능력이 자동으로 두 배가 되지는 않는다. 이 계산은 장치 사양과 관측 목적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예이다.
대비와 관측 목적
너무 작은 영상에서는 이미 분해된 구조도 사람이 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확대 자체가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적절한 확대는 존재하는 정보를 보기 쉽게 만든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후에는 더 큰 영상과 더 많은 시료 정보를 같은 의미로 취급할 수 없다.
관련 문서
개구수 / 렌즈 / 회절 / 광학 / 피사계 심도 / 작동 거리 (현미경) / 형광 현미경 / 공초점 현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