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자의 자오선을 기준으로
자오선은 천정과 지평선의 남북 방향을 지나는 기준이다. 천체를 지나는 시간권과 이 자오선이 이루는 각도를 시간각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특정 관측자를 기준으로 어느 쪽에 천체가 있는지를 기술하는 값이다.
상경과와 증가 방향
천체가 자오선에서 상경과할 때 시간각은 0이다. 이후 서쪽 지평선 방향으로 움직이면 시간각이 증가하는 규약을 쓴다. 상경과는 관측 가능한 천체가 그날 높이 올라간 때와 관련되어 관측 계획의 기준이 된다.
시간값과 각도값을 바꾸다
한 바퀴 360도가 24시간이므로 시간각 2시간은 30도, 3시간 20분은 50도다. 이때 분은 각도의 분이 아니라 시간 단위의 분이다. 표기에 쓰인 단위를 먼저 확인해야 숫자의 의미를 혼동하지 않는다.
적경과의 역할 차이
적경은 춘분점이라는 하늘의 기준에 대해 천체 위치를 나타내고 시간각은 관측자 자오선과의 관계를 나타낸다. 지구가 자전하면 같은 별의 시간각은 변한다. 두 좌표의 비슷한 시간 표기를 같은 물리적 기준이라고 읽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