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와 위상을 구분한다
정현파 성분의 진폭을 그대로 유지해도 위상을 바꾸면 다른 성분과 합쳐지는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전역 통과 필터의 크기 응답만 그리면 평평한 선이 나오더라도 시간 영역의 변화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한 표본 지연의 예
y[n] = x[n-1]인 순수 지연은 간단한 전역 통과 필터다. 표본률이 1 kHz이면 한 표본 지연은 1 ms다. 100 Hz 정현파는 -36도, 250 Hz 정현파는 -90도의 위상 변화를 갖지만 각 성분의 진폭은 그대로다.
지연이 모두 일정하지는 않다
순수 지연은 군지연이 일정한 특별한 예다. 다른 전역 통과 구조에서는 위상 곡선의 기울기가 주파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크기 이득이 일정하다는 조건만으로 모든 주파수 성분의 시간 지연이 같다고 결론 내리지 않는다.
에너지와 관측 구간
안정한 선형 시불변의 단위 이득 전역 통과 필터는 영 초기 상태에서 유한 에너지 입력의 전체 에너지를 보존한다. 다만 출력의 일부 구간만 잘라 비교하면 지연과 경계 때문에 값이 달라질 수 있다. 전체 에너지 보존을 표본 하나하나의 진폭 보존과 혼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