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움직임이 도착하기
지진이 일어나면 한 종류의 단순한 흔들림만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파동이 서로 다른 경로와 속도로 움직여 관측소에 도착한다. 기록의 처음 진동과 뒤이어 오는 진동을 분석하면 발생 위치와 내부 구조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P파와 S파
P파는 진행 방향과 관련된 압축과 팽창을 전달하며 S파는 전단 변형을 전달한다. 유체는 고체와 같은 방식으로 전단파를 전달하지 못하므로 액체 외핵을 지나는 파동의 차이는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표면을 따라가는 파동
러브파와 레일리파처럼 지표 가까이에서 두드러지는 표면파도 있다. 파동 종류에 따라 입자 운동과 깊이에 따른 영향이 다르다. 실제 지표의 흔들림은 발생 과정과 경로, 지반 조건이 함께 만든 결과다.
보이지 않는 곳의 정보
지진파가 굴절하고 반사되거나 속도가 달라지는 모습을 여러 관측소에서 비교하면 내부 구조를 추론할 수 있다. 측정한 시간과 모형을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기록 하나를 내부의 단면 사진과 똑같이 해석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