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드러난다는 뜻
겉씨라는 이름은 씨에 아무런 보호 조직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씨껍질은 있으며, 핵심은 밑씨가 씨방 안에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씨방이 발달한 열매로 씨를 감싸는 속씨식물과 비교하면 구분이 명확해진다.
솔방울과 꽃의 구분
소나무의 솔방울은 씨를 형성하는 구조와 관련되지만 속씨식물의 열매와 같지 않다. 비슷한 번식 기능을 한다고 해서 같은 기관인 것은 아니다. 또한 겉씨식물 전체가 똑같은 모양의 솔방울을 만드는 것도 아니다.
꽃가루를 이용한 번식
겉씨식물도 꽃가루를 만든다. 꽃가루를 통해 수배우체가 전달되는 방식은 정자가 바깥의 물속을 헤엄쳐 이동해야 하는 선태식물 등의 번식과 구분된다. 수분과 수정은 서로 다른 단계이므로 꽃가루가 도달한 순간 곧바로 씨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잎 모양만으로 판단하지 않기
소나무처럼 바늘잎을 가진 종류가 잘 알려져 있지만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 모양이다. 잎이 좁거나 늘 푸르다는 특징 하나만으로 겉씨식물인지 판단할 수 없다. 씨와 생식 구조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