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견된 근지구 소행성
에로스는 1898년 발견되어 근지구 소행성을 알아가는 초기 사례가 되었다. 망원경과 사진을 이용해 궤도를 계산한 결과 화성 궤도보다 안쪽까지 오는 천체라는 점이 드러났다. 근지구라는 말은 궤도의 특성을 가리키며 항상 지구에 가장 가까운 물체라는 뜻은 아니다.
플라이바이에서 궤도 관측으로
니어 탐사선은 1998년 에로스를 지나며 관측한 뒤 2000년 2월 14일 궤도에 들어갔다. 한 번 빠르게 지나가는 플라이바이와 장기간 궤도를 돌며 조사하는 탐사는 얻는 자료가 다르다. 궤도 관측은 표면을 여러 각도와 조건에서 비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소행성 표면에 내려앉다
니어 슈메이커는 2001년 2월 12일 에로스 표면에 착륙했다. 원래 착륙 후 생존을 보장한 탐사선은 아니었지만 일부 장비가 계속 작동했다. 이 임무는 소행성을 도는 관측과 표면에 도달하는 탐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작은 천체의 세부 구조
근접 관측은 큰 충돌구, 긴 능선, 표면을 덮은 물질을 보여 주었다. 지구에서 얻은 작은 점광원 자료가 실제 지형 지도와 연결된 것이다. 에로스는 우주 탐사 이전에도 지구와 달 계의 질량 및 천문단위 추정에 활용되어, 가까운 천체의 관측이 더 큰 거리 척도 문제에 쓰인 사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