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 모인 퇴적물
빙하에 실려 온 암석 조각과 퇴적물은 얼음이 녹는 말단 부근에 남을 수 있다. 이런 물질이 모여 둔덕이나 능선 형태를 이루면 과거의 얼음 끝을 따라가는 지형이 나타난다.
머무른 위치와 축적
빙하의 말단이 비슷한 위치에 오래 머물면 같은 부근에 물질이 계속 공급될 수 있다. 말단이 정지해 보인다고 얼음 전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얼음의 흐름과 끝 위치의 변화는 구별해야 한다.
후퇴 중의 흔적
빙하가 물러나는 동안 말단이 일시적으로 머문 자리에도 퇴석 능선들이 남을 수 있다. 이를 후퇴퇴석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여러 능선을 모두 같은 시기의 최대 전진선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보존과 재변형
빙하가 다시 전진하거나 흐르는 물이 퇴적물을 깎으면 이전 지형이 바뀔 수 있다. 남아 있는 능선의 위치뿐 아니라 퇴적물과 다른 지형의 관계를 함께 조사해 빙하의 과거를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