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천체에 비해 큰 위성
카론은 명왕성보다 작지만 지름이 약 절반이나 되는 큰 동반 천체다. 두 천체의 중심 사이 거리는 약 19640킬로미터다. 이를 표면 사이의 간격으로 읽으면 안 되며, 크기의 비율과 질량의 비율도 같은 값이 아니다.
서로 같은 면을 마주한다
카론이 명왕성 주위를 도는 주기와 두 천체가 자전하는 주기가 서로 맞물려 있다. 카론의 같은 면이 명왕성을 향할 뿐 아니라 명왕성의 같은 면도 카론을 향한다. 이런 상호 조석 고정 때문에 명왕성의 적절한 위치에서 본 카론은 하늘의 거의 같은 방향에 머문다.
가까이서 본 표면
뉴허라이즌스는 2015년 명왕성계를 지나며 카론의 모습을 자세히 관측했다. 카론은 명왕성보다 표면 색의 다양성이 적고 북극 부근의 붉은 영역이 두드러진다. 밝기 변화만으로 추론하던 먼 점에서 실제 표면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천체로 이해가 넓어진 계기다.
이중 천체라는 표현
카론의 상대적인 크기 때문에 명왕성과 카론을 이중 왜행성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표현만으로 카론의 공식 분류가 독립된 왜행성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카론은 명왕성계의 위성으로 다루며, 다른 작은 위성들과 구분해서 설명해야 그 독특한 운동과 크기 관계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