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로의 보강
각 틈이나 홈에서 오는 빛의 경로차가 파장의 정수배가 되면 여러 파동이 함께 보강된다. 많은 주기가 빛을 받으면 주극대가 좁고 뚜렷해져 가까운 파장을 구별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 격자의 홈 수는 유한하므로 극대의 폭도 0은 아니다.
선밀도와 간격
1 mm당 500개 주기라면 간격은 1/500 mm=2 μm다. 여기에 진공 중 파장 500 nm의 빛을 수직으로 비추면 첫째 차수에서 sinθ=0.25여서 θ≈14.5°다. 선 개수를 간격 d 자체로 잘못 대입하지 않아야 한다.
파장 분리와 차수
같은 차수에서 긴 파장일수록 주극대 각도가 커진다. 여러 차수가 존재할 수 있고 서로 다른 파장과 차수가 같은 방향에서 겹칠 수도 있다. 또한 |mλ/d|≤1 조건이 있어 모든 정수 차수가 실제 진행 방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투과형과 반사형
빛이 통과하는 틈 배열뿐 아니라 표면의 반복 홈을 이용한 반사형 격자도 있다. 프리즘과 마찬가지로 빛을 파장별로 나누는 데 쓰지만 작동 원리는 다르다. 격자에서는 주기 구조의 간섭을, 프리즘에서는 주로 파장에 따른 굴절률 차이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