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 소낭의 역할
운반 소낭은 지질 이중층 막으로 둘러싸인 작은 운반 구조다. 특정 막에서 출아해 화물을 싣고 목적지 막과 융합함으로써 물질을 전달한다. 소포체에서 골지체로 가는 운반이나 골지체에서 다른 구획으로 가는 운반 등이 포함된다. 모든 운반 소낭이 골지체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리소좀의 역할
리소좀은 단백질과 지질 등 여러 고분자를 분해하는 소기관이다.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하며 그 환경에 알맞은 가수분해 효소가 작용한다. 분해 산물은 세포질로 이동해 다시 활용될 수 있다. 운반 소낭을 배송 용기에 비유한다면 리소좀은 분해·재활용 시설에 가깝다.
골지체와의 관계
리소좀에서 일할 효소도 소포체와 골지체를 거치는 경로로 전달된다. 골지체에서 출발한 운반 소낭이 효소 등을 엔도좀으로 보내고, 엔도좀의 성숙 및 막 융합 과정이 리소좀 형성과 연결된다. 따라서 골지체에서 떨어져 나온 주머니가 곧바로 모두 리소좀이 된다고 단순화하면 안 된다.
단백질을 포함한다는 공통점
두 구조 모두 막과 단백질을 갖지만 단백질의 종류와 기능, 내부 환경이 다르다. 운반 소낭에서는 목적지로 보내야 할 화물과 운반에 필요한 막 단백질이 중요하고, 리소좀에서는 분해 효소와 산성 환경을 유지하는 장치가 중요하다. 무엇을 포함하는지뿐 아니라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로 구분한다.